▲ 현장간담회 개최 (사진출처: 충청북도)
충청북도는 규제혁신을 통한 바이오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과 공동주관으로 27일 충북C&V센터에서 ‘충북지역 규제혁신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녹십자, 동국제약, HK이노엔, 옵티팜, 큐라티스, 펩트론 총 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복지부, 식약처 등과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도는 규제혁신으로 실질적인 혜택이 기업에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도내 유관기관 및 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 등을 통해 12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했으며. 이날 간담회를 통해 4건*의 과제를 반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 1건 수용, 3건 일부 수용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의약품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아니하는 경미한 사항 변경 시에도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안전성 및 유효성 심사를 거쳐야 했던 점을 식약처 관련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한 심사 면제로 개선했으며,
첨단재생의료의 한 분야인 이종장기 이식 관련 가이드라인 제정에 대해서도 관련부처와 기업이 지속 논의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규제개혁위원회 박소라 행정사회분과위원장은 “충북은 그동안 현장의 소리를 토대로 바이오 분야의 정책 사업들을 적극 발굴 및 제시해 오송의 눈부신 발전을 이끌어 왔다.”라고 강조하며,
“지역에서 발굴한 건의과제가 합리적인 규제 개선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충북도 성일홍 경제부지사는 “오늘 간담회는 기업들의 규제 개선 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부처와 같이 해결점을 집중 논의하면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좋은 사례이다.”라면서,
“앞으로도 불합리한 제도가 바이오 기업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더욱 귀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