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경연대회 (사진출처:옥천군)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에서는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요리교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2019년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옥천군에 거주하는 남성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증진, 사회성 증진,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 중에서도 특히 요리교실은 매주 정기적으로 진행하여 참여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요리경연대회 참여자들은 그동안 직접 배운 요리 솜씨를 마음껏 발휘하고 완성된 요리는 지역 내 장애인과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창용(75, 옥천읍) 어르신은 “요리경연 대회를 통해 그동안 배운 솜씨로 좋은 결과도 얻고 상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며 힐링센터를 알게 된 게 큰 행운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요리경연대회에 참여한 윤선채(97세, 옥천읍) 어르신은 “고령의 나이로 힐링센터에 과연 참여해서 요리를 배울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벌써 4개월이 지났다”며 “대회에도 참여하고 완성된 요리를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재훈 관장은 “참여자분들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에 놀라웠고 요리 실력에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옥천 지역 독거 남성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