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사진(사진출처 : 음성군청)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35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일제 조사하고 19개를 신규 설치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란 전 국토를 가로, 세로 10m 간격으로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위치 표시 번호를 말하며, 도로가 없는 산악·해안가 등 위치 표현을 할 수 없는 지역에서 긴급상황에 활용하기 위해 2013년에 도입됐다.
군은 국가지점번호 표기 오류, 훼손 및 망실 등을 점검하기 위해 35개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추진했으며 정상 27건, 표기 오류 6건, 기타 2건을 확인해 현재 관련 부서 및 기관에 유지보수를 요청한 상태다.
또한 군은 현장 조사를 실시해 국가지점번호 표기가 부족한 주요 등산로 중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생극면 수레의 산과 산세가 비교적 험해 구조 요청이 잦을 것으로 예상 되는 부용산을 국가지점번호 표기 대상 지역으로 선정해 부용산 11개, 수레의 산에 8개를 설치했다.
연형모 민원과장은 “향후에도 도로명주소가 없는 비거주지역인 산악 등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 적정성 조사 및 신규 설치를 지속적 추진해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