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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인과 청인의 벽은 우리가 허문다.

등록일 2020년12월03일 09시0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수어통역 (사진출처: 충청북도)

 

충북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가 불안정한 가운데 도내 농아인들의 권익 수호와 정보제공에 앞장서고 있는 이들을 소개했다.

 

충청북도 수어통역센터(본부장: 이재만, 이하 충북본부) 종사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수어통역의 경우 뉴스 화면에서 보이는 수어통역사의 모습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는 수어통역사들의 업무 중 극히 일부일 뿐이고, 대부분의 업무는 농아인들의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직접 서비스 제공과 사회복지사로서의 업무로 채워진다.

 

11월 30일 기준 충청북도에 등록된 청각·언어 장애인은 14,227명으로, 충북본부와 9개 시군 수어통역센터에서 모두 43명의 수어통역사들이 이들 농아인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충북본부는 시군 센터 총괄 지원, 수어 교육·보급, 종사자 역량 강화 등의 업무 지원과 함께 방송 3사 주요 뉴스 수어통역 등 전문영역의 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군 수어통역센터는 의사소통에 지장이 있는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을 덜 수 있도록 수어 통역 직접 서비스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 수어통역사들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수어통역의 경우 손동작과 함께 다양한 표정으로 의사 전달이 이뤄지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의사소통 과정에서 농아인들의 고충이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11월 말 기준 충북본부에서만 방송통역 915건, 행사통역 28건, 도 브리핑 80건, 도의회 통역 24건의 활동을 펼쳤고, 도내 9개 시군 수어통역센터와 함께 누적 14,273건, 연인원 138,314명에 대해 수어 통역 직접 서비스도 제공했다.

 

충북도와 충북도의회 역시 농아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수어통역센터의 역할이 크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도내 수어통역센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충청북도 수어통역센터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박빛나 충청북도 수어통역센터 지역지원본부 운영지원팀장은 “수어통역센터가 지역의 청각·언어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 수준 향상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갈 것”이라며, “코로나 시대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인 수어통역센터와 수어통역사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홍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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