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모습(사진출처 : 보은군청)
보은군은 지난 13일 개막한‘2023 보은대추축제’가 주말을 포함한 3일간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축제장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명불허전 명품 축제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개막 첫날 오후부터 대추축제장 주요 진입로와 주차장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인해 차량으로 주차장이 일찌감치 가득 찼고, 주말 보청천 일대의 대추축제장과 속리산 일원에 구름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특히, 농특산물 판매장은 보은 명품대추를 비롯해, 사과, 인삼, 버섯, 고구마, 도라지 등 결초보은 농특산물을 맛보고 구입하려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아울러 진성, 손태진, 에녹 등이 출연한 개막 축하공연과 거미, 원슈타인 등이 함께한 속리산 단풍가요제, 댄스 경연대회 ‘춤추러 놀러와’등이 성황리에 열려 관광객들의 흥을 올리고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청사초롱과 큐브 조명 등을 통해 다채로운 축제장의 분위기를 조성해 밤에도 축제 분위기를 한창 북돋우며 4년 만에 현장 축제로 돌아온 보은대추축제를 환영해 줬다.
이어 어린이 뮤지컬 ‘캐리 TV’, 버블마술쇼, 해피준 풍선쇼와 수상레저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이어져 젊은 축제장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군은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축제장 곳곳에 안내소와 쉼터를 운영하고, 축제장 주변 도로 및 주차장 20개소에 공무원과 자원봉사 교통 통제 요원 일일 100명을 배치하는 등 교통 불편 없는 축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많은 분들이 소중한 시간을 내서 우리 군을 방문한 만큼 모든 분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매년 와서 즐기고 싶은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며 “보은대추축제에 오셔서 생대추의 달달함을 만끽하고 익어가는 가을 속리산의 정취를 맘껏 누리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대추축제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며, 군은 모든 관광객들이 즐거운 가을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