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부산 동래구 자매결연(사진출처 : 옥천군청)
옥천군(군수 황규철)은 동래구청 임시청사에서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한 시작의 축포를 터트렸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상호교류 의사를 확인하고 우호적인 교류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날 체결식을 통해 앞으로 공식적인 자매도시로서 관광·문화, 농업·경제, 교육 및 스포츠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부산 동래구가 인구 273만 명의 소비도시인 동시에, 부산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기념해 온다는 점에서 옥천군과 상호보완적 상생발전 가능성이 기대되는 도시라고 협약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번 체결은 민선 8기 들어 맺은 첫 번째 신규 자매결연이다. 2015년 대전광역시 대덕구와 자매결연 맺은 지 9년 만으로, 이로써 동래구는 대전 동구(2000년), 경기 부천시(2002년), 대전 대덕구(2015년)에 이어 4번째 옥천군의 자매도시가 됐다.
이날 체결식에서는 황규철 옥천군수와 장준용 동래구청장이 자매결연 협약서에 상호 서명함으로써 앞으로 상생발전의 파트너로서 돈독한 교류 협력을 약속했으며, 동래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옥천군에 기부하며 자매도시로 시작하는 첫걸음에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작년부터 지속적인 상호협의의 과정을 통해 오늘의 자매결연 체결이라는 기념비적인 순간을 맞이한 만큼, 앞으로 좋은 상생발전의 동반자로서 다양한 교류사업을 통해 많은 역사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