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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동, 꽃길에서 만나는 음악‘나를 연주해 주세요’

등록일 2021년10월26일 09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포스터 (사진출처: 충주시)

 

충주시 용산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영석)는 꽃길 도로변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길거리 피아노 ‘PLAY with 용산’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PLAY with 용산’은 한 주민이 기증한 피아노에 남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꽃길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페인팅이 더해져 만들어진 일상 속 음악공간이다.

 

설치된 장소는 충주여고 사거리에서 용산초등학교 사이에 마련된 꽃길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용산동은 꽃향기와 음악 소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PLAY with 용산’이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되살리고, 아이들에게는 즐겁고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침체한 주변 상권에 활기를 불러일으키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안영석 용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심신이 지친 주민들을 위하여 이번 길거리 피아노 프로젝트 ‘PLAY with 용산’을 기획했다”며 “주민들의 일상에 더해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코로나로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수정 용산동장은 “길거리 피아노 ‘PLAY with 용산’이 누구나 찾아와서 자유롭게 용산동을 느끼고, 즐기며 서로 화합하는 문화생활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충주시가 문화도시로 나아가는데 용산동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홍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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