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생활체육공원 조감도(사진출처 : 제천시청)
스포츠도시로의 변모를 위한 제천시의 발걸음은 그 어느때 보다 발 빠르다.
지난해 중앙 투자심사 시 두 번이나 반려되었던 종합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이 제천시와 지역 체육인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충청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에 승인됨에 따라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총사업비 477억원이 들어가는 이번 사업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9,500㎡의 규모로 국제 경기가 유치 가능한 64×30m의 코트 면적, 3,300석의 관중석으로 들어설 예정으로 내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舊 제천체육관을 활용하면 국제적인 대회 유치도 가능한 것은 물론 전국 최고의 스포츠대회 유치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전국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파크골프 시설인프라 구축에도 한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기존 18홀의 금성면 중전 파크골프장을 54홀로 확충하고 있으며 명품 클럽하우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36홀 파크골프장과 산책로, 광장, 시민생활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북부지역 생활체육공원(고암동 254-24번지 일원)은 지난 5월 도시관리계획 시설결정과 지난 7월 충청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신청을 완료한 상태로, 중전 파크골프장과 더불어 전국적인 체류형 파크골프 명소로 거듭나 시민 여가 증진과 더불어 외지 방문객이 늘어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공모사업인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설치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은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장점을 내세워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에어돔은 일반 건축물과 비교해 지진·태풍에 강하고 냉난방이나 공기정화 시스템을 활용하면 폭염과 강추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공기를 주입해 돔형태로 만든 것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말에는 남부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남부권 주민복지에 획기적 변혁이 예고된다.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를 포함한 각종 체육시설과 함께 주민출장소, 공공도서관, 돌봄센터, 공립치매요양원 등이 들어서 주민 건강과 복지 증진에 큰 기여가 될 것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아우르는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여 흔들리지 않는 기반을 갖춘 스포츠도시 제천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민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모두 아우르는 제천시 체육의 장및빛 미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