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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닥종이 작가 김영희와 공예비엔날레의 조우

등록일 2021년10월14일 09시1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김영희 작가 (사진출처: 청주시)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닥종이 작가 김영희가 조우했다.

 

개막 36일째를 맞은 13일(화) 오후 1시, 독일 뮌헨에 거주 중인 닥종이 작가 김영희가 비엔날레를 찾았다. 유년 시절을 보낸 제천에서 작가의 작업을 주제로 한 미술관 건립이 논의되면서 고국을 찾은 김 작가는 자신의 작업과도 맞닿아있는 ‘공예’의 세계를 거닐고자 특별히 비엔날레를 방문했다.

 

70년대 청주 운호중고등학교에서도 재직했던 김 작가는 몰라보게 달라진 청주의 모습에 연신 감회가 새롭다며 주변 풍경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또한‘공생의 도구’라는 이번 비엔날레 주제가 마음에 와 닿았다는 김 작가는 숱한 시간과 지난한 숙련의 과정, 명징한 손끝에서 완성된 작품들 하나 하나에 정감어린 시선을 맞추며, “이러한 정성과 공력이 빚어낸 작품이기에 공예가 국경 없이 전 세계인의 마음에 온기를 전할 수 있는 것”이라 공감했다.

 

모처럼 귀국해 일주일 남짓 빠듯한 일정에 쫓기면서도 꽤 오랜 시간 비엔날레에 머물며 공예의 세계에 심취한 김 작가는 “섬유부터 도자까지 모든 작품들이 나의 예술적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런 비엔날레가 열리는 문화제조창이라는 놀라운 공간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시민들에게는 자긍심이 될 것”이라며 현재 논의 중인 미술관 건립이 구체화 돼 자신의 유년 시절 기억이 깃든 제천에 정착하게 되면 비엔날레와도 각별한 인연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944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김 작가는 2살 때 제천으로 와 12세까지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홍익대 회화과 졸업 뒤 청주 운호중고등학교, 제천 송학중학교 미술교사로 근무하며 충북과의 인연을 쌓았다. 닥종이를 모티브로 한 인형 작업으로 세계적인 작가로 주목받은 김 작가는 추상화와 설치예술 등을 망라한 종합적인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닥종이 작가 김영희와의 조우로 오늘도 분주한 행보를 보인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나흘 뒤인 17일(일)까지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 온라인에서 개최된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홍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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