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독차량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는 최근 강원도 양돈농장에서 연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질병 유입 차단을 위해 강화된 방역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차량 및 사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다.
특히, 집중 호우 이후에 산간지역 인근 양돈농장에는 빗물을 통해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차단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청주시에서는 양돈농가 및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없으나, 경기ㆍ강원지역과 물류 교류가 있는 만큼 방역 활동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차단 방역 강화를 위해 공동방제단과 자체 보유 소독차량을 활용해 양돈농가 진입로 및 주변도로에 대한 소독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야생동물 기피제 공급 등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양돈농장은 농장단위 차단방역 시설인 내ㆍ외부 울타리 및 내부 방역실 등을 9월 말까지 설치완료 해야 하며, 강화된 8대 방역시설인 ▲외부울타리 ▲내부울타리 ▲방역실 ▲전실 ▲입·출하대 ▲방조·방충망 ▲폐사체 보관시설 ▲물품반입시설 은 10월말까지 설치 완료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강원도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이어 발생하고, 경기ㆍ강원지역 일대의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만큼, 양돈농가에서는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와 방역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