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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관람은 역시 첫날에 해야 제맛!

등록일 2021년09월09일 09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관람객 (사진출처: 청주공예비엔날레)

 

비엔날레 관람은 역시 첫날에 해야 제맛이라며,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청주를 찾은 관람객들로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기분 좋게 분주했다.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구로문화재단 허정숙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비엔날레를 찾아 모든 전시관과 야외 광장의 행사들을 꼼꼼히 둘러봤다.

 

작가들의 시간과 노력, 그리고 공력이 더해진 작품들을 마주하며 연신 감탄한 허 대표는 “코로나 시국에 문화축제를 기획하고 연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움이 수반된 과정이었을지, 문화예술행정 현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짐작이 간다”면서 “그런 역경을 이겨내고 비엔날레를 개막한 청주는 그 자체만으로도 전국의 모든 문화재단과 예술가, 그리고 문화활동가는 물론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공생의 도구라는 주제가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화두”라 공감을 표한 허 대표는 “이번 비엔날레를 계기로 청주문화재단을 비롯해 전국의 110여 개에 달하는 지역문화재단들이 머리를 맞대고 문화로 ‘공생’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들을 함께 고민해봤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개막 첫날부터 전국 각지에서 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들은 오랜만의 축제에 들뜬 모습이었다.

 

갓부터 도포까지 전통적인 선비의 한복을 입고 비엔날레를 찾은 IT퍼블리셔 송민근씨는 “평소 공예와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다혜 작가의 소식을 계기로 직접 비엔날레를 방문하게 되었다”며 “모던하지만 친숙한 한국적인 미와 공예의 미학이 어우러져 새로운 경험을 주는 멋진 전시”라는 감상평을 남겼다.

 

비엔날레 개막일에 관람하고 싶어 아이 셋과 함께 평택에서 청주로 나들이를 왔다는 이 빛나라씨는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가족 나들이조차 쉽지가 않았는데, 언론에 보도된 비엔날레 전시장 사진을 보고 이곳만큼은 꼭 가야겠다고 생각해 먼 길을 달려왔다”고 전했다.

 

이 빛나라씨가 언론에서 본 사진 속 작품은 인도네시아의 뜨개질 작가 물야나의 ‘심연 속으로’로, “실제로 보니 너무나도 근사해 오길 잘했다는 보람이 느껴지고, 아이들에게도 모처럼 공예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놀게 해준 것 같이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첫날부터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오는 10월 17일까지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 온라인에서 40일간 대장정을 이어간다.

 

온라인 비엔날레는 공식 홈페이지(www.okcj.org)에서 전 세계 어디서나 언제든 관람할 수 있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홍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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