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유치 서면 협약 (사진출처: 충주시청)
충주시가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공격적인 맞춤형 투자유치 행보를 이어가면서 4개 기업체의 신・증설을 끌어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태정기공, 미원스페셜티케미칼(주), ㈜산하이앤씨, ㈜나온스 등 4개 기업체와 서면으로 투자협약을 개최했다.
시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총 540억 원 투자, 130여 명의 고용・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정기공은 제2 일반산업단지에서 자동차용 냉간 단조품, JACK ASS’Y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부품 생산을 위해 30억 원을 투자해 기존 공장용지 내 825㎡ 규모의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미원스페셜티케미칼(주)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핵심 소재로 응용되는 에너지 경화 수지를 주 생산품으로 하는 기업으로 대소원면 기업도시에 위치한 기존 공장 유휴부지 내 350억 원을 투입해 2,700㎡의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또한, ㈜산하이앤씨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영위 중인 기업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110억 원을 투입하여 소태면 동막리 일원 7,450㎡ 면적의 토사석 조제품 제조 공장을 신설, 22명의 신규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나온스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건강식품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신규제품 생산을 위해 50억 원을 투자해 동충주산업단지 내 1,652㎡의 공장을 신설하고 15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어려운 제조업 상황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결정해주신 협약 기업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충주시와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는 최근 잇따른 우량기업 유치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충주’라는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으며, 지역 내 기업의 증설 투자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져 명실상부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