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가격리자 폐기물 안전처리 (사진출처: 충주시)
충주시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생활 지원과 감염예방을 위해 분주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자가격리 중 발생하는 폐기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8월 말 기준 305건 폐기물 수거요청 민원을 안전하게 처리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의료폐기물 배출업체 점검 △해외유학생 격리시설 발생폐기물 대책 △자가격리자 폐기물 안전관리 등을 내용으로 하는 ‘폐기물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특히,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수거전담팀을 운영하며 폐기물 처리의 신속성 및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공동주택 등 폐기물 배출장소가 별도로 지정된 경우 자가격리 중 폐기물 처리의 제한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5천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문업체를 통한 안전수거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자가격리자는 수거전담팀에 폐기물 수거를 신청한 뒤, 배부된 의료폐기물 봉투에 자가격리 중 발생한 음식물쓰레기 등 모든 폐기물을 담아 소독한 후 종량제봉투에 이중으로 밀봉해 정해진 시간에 문밖에 내놓으면 안전하게 수거처리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 수거 시 의료용 봉투에만 담아 배출하는 가정이 종종 발생하고 있으니, 자가격리 중 폐기물을 내놓을 때는 반드시 소독 후 종량제 봉투로 이중 밀봉해 배출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2차 감염예방과 자가격리자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 폐기물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