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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3, 개막 초읽기 들어간 청주공예비엔날레 프레스 간담회서 성공‧안전 개최 다짐

등록일 2021년08월27일 09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간담회 개최 (사진출처: 청주시)

 

앞으로 13일! 개막 초읽기에 들어간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프레스 간담회에서 안전하고도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다짐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박상언, 이하 조직위)는 D-13을 맞은 26일(목)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프레스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신문‧방송사를 비롯해 외신, 주‧월‧계간 문화전문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프레스 간담회에서 조직위는 ▷본전시를 비롯해 ▷초대국가관_프랑스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충북공예워크숍 ▷공예마켓 ▷미술관 프로젝트 ▷학술행사 등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 전반을 브리핑하고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온오프라인 비엔날레 동시 개막을 위해 역대 행사 가운데 가장 빠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힌 조직위는, 마무리 단계로 온라인 비엔날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사상 첫 온라인 비엔날레를 병행하게 된 조직위는 오히려 이러한 상황이 장소와 시간, 국경의 제약 없이 전 세계가 40일간의 공예축제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며 온오프라인 관람객 모두를 만족시킬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 온라인으로 즐기는 Pre & Free 비엔날레

 

조직위는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온라인 비엔날레의 키워드로 ‘미리’를 뜻하는 영어 접두사 <Pre>와 ‘자유’ 또는 ‘무료’를 뜻하는 <Free>를 꼽았다.

 

이는 현장에서 직접 비엔날레를 즐기기에 앞서 온라인을 통해 미리 둘러보며 기대감과 방문욕구를 높이는 계기가 될 거라는 자신감과 더불어 관람료와 이동의 부담, 무엇보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부담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클릭 한 번만으로 비엔날레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온라인의 최대 장점을 집약한 것으로, 조직위는 온라인 기반의 Pre & Free 비엔날레가 관람객의 행사 참여율과 집중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본전시 주제영상을 비롯해 각 전시장 VR 또는 드론 투어, 참여 아티스트 별 작품 및 인터뷰, 온라인 갤러리 등의 실제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것과는 또 다른 콘텐츠들로 온라인 비엔날레를 구축 중인 조직위는, 그러나 온라인만으로는 비엔날레의 진정한 면모와 색깔을 모두 만족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랜선의 갈증을 해소할 ‘경험하는 공예의 즐거움’을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로 꼽았다.

 

○ 랜선의 갈증을 해소할 ‘경험하는 공예의 즐거움’

 

조직위는 온라인 비엔날레와 구분 짓는 가장 큰 차별전략으로 본전시와 연계한 ‘공예문화향유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달 31일(화)까지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공예가 되기’ 키트를 비롯해 비엔날레 기간 동안 오직 현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비 마이 게스트’, ‘공예탐험 – 바닷속으로’등 3개의 프로젝트는 랜선에서는 해소할 수 없는 ‘경험하는 공예’의 즐거움을 관람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 공예문화향유 프로젝트 1 - 공예가 되기

다양한 분야의 공예 작가 14명이 자신의 작품을 키트화 해 관람객이 직접 손수 만들어볼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다. 미니 크로스백부터 금속 브로치, 은잔, 나전칠기함 등 공예 작품을 작가가 직접 설명하는 가이드 영상을 따라 만들면서 제목 그대로 공예가가 되어보는 프로그램이다. 각 키트별로 10개씩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기획되었으며, 31일(화)까지 사전 예약한 관람객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키트 배송이 시작된다.

 

▷ 공예문화향유 프로젝트 2 – 비 마이 게스트

전시장 내 설치된 글래스랩(glass lab)에서 진행되는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공예 업사이클링’과 코로나19 공공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예 연회’가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버려진 자원에 새생명을 불어넣는 업사이클(upcycle) 과정을 통해 보자기, 브로치, 조명 등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꽃꽂이, 음식, 차, 술 등 일상의 기호문화와 공예작품이 어우러진 연회를 통해 삶에 이로운 공생의 도구로서의 공예 가치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공예문화향유 프로젝트 3 – 공예탐험 바닷속으로

어린이부터 어른이까지 모든 연령대의 관람객을 사로잡을 비장의 무기가 될 ‘공예탐험-바닷속으로’는 인도네시아 섬유작가 물야나(Mulyana)와 한국의 음향 설치 작가 한성재가 협업해 꾸민 공예 공감놀이터다. 손뜨개로 완성한 강렬한 색감의 바다풍경과 상상속의 해양생물로 대규모 설치작업을 보여온 물야나는 이번 청주공예비엔날레 주전시장인 문화제조창의 갤러리 하나를 통째로 바다로 바꿔 놨다. 여기에 신비로운 바다를 유영하듯 설치된 한성재 작가의 예술스피커는 시각과 청각, 촉각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공예탐험을 선사할 것이다. 그 즐거움 속에 인간의 이기심으로 오염돼 가는 해양생태계의 현실을 자각하고, 공생공락의 의미에 대해 고찰하게 되는 경험은 임미선 예술감독이 숨겨놓은 이 프로젝트의 진짜 목적이다.

 

한편 공예문화향유 프로젝트는 모두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관람객에게 경험하는 공예의 즐거움을 더할 시연과 체험 중심의 충북전통공예워크숍도 비엔날레 기간 동안 진행된다.

 

○ 9월 7일(화), 개막 전야행사로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시상식 진행

 

조직위는 오는 9월 7일(화) 개막 전야행사로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2019년보다 71점 많은 874점이 출품돼 국제적인 위상을 다시금 확인한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올해의 공예 부문 대상작으로는 정다혜 작가의 ‘말총-빗살무늬’가 선정됐다. 전통 ‘갓’을 제작할 때 사용하는 연약한 소재인 ‘말총(말의 갈기나 꼬리털)’을 한 줄씩 쌓아 올려 토기의 형태로 빚어낸 섬세한 기법은 전통의 소재와 현대적 감각을 아우르는 놀라운 작품이란 찬사를 얻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어 금상에는 이선미 작가의 <안경알 땅빛 육각문 항아리>가 선정됐으며, 은상은 켄지 혼마(Kenji Honma) 작가의 <Five-tiered Box of Japanese Big Leaf Magnolia>와 박영호 작가의 <Memory Drop>, 오석천 작가가 각각 차지했다. 동상은 카주히로 토야마(Kazuhiro Toyama) 작가의 <Biophilia;Ephemeral Bowl>, 강우림 작가의 <Organic Relation>, 강형자 작가의 <아기장수>, 김두봉 작가의 <WaveⅢ>, 황아람 작가의 <틈새의 그릇>이 선정됐다.

 

공모전 심사위원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국내외 다수의 작품이 출품되면서 비엔날레와 국제공예공모전은 이미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적인 공예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공모전에는 작가들이 사용한 소재나 형식의 다양성들이 다채로워 적절한 균형을 이루며 진행되어 바람직했다”고 평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5,000만원 ▲금상 2,000만원 ▲은상 1,000만원 ▲동상 500만원의 상금과 후속 연계 전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7일 19시 비엔날레 주전시장인 청주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대상을 비롯한 입상작들은 비엔날레 개막일부터 40일 동안 문화제조창 본관 3층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 현장 방역 철저... 안전 비엔날레 개최 다짐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개막하는 비엔날레인 만큼 조직위는 마지막까지 관람객 안전을 위한 방역체계 구축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9월 7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예약시스템을 통해 1시간 30분 단위로 동시간대 동시입장객 수를 분산 조정중인 조직위는, 총 80여대의 CCTV로 행사장 내외부를 사각지대 없이 관리하고 방역 전담 인력 배치 및 방역 매트‧및 소독 부스 설치 등 촘촘한 방역망 구축으로 안심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직위 박상언 집행위원장은“코로나19 추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방역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공생공락의 공예가 전하는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가 전 세계로 전해질 수 있도록 성공적이고도 안전한 비엔날레 개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40일간 충북 청주시의 문화제조창을 중심으로 청주시 일원과 온라인에서 동시 개최된다.

 

세계 31개국 310여명의 작가가 9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본전시(1~4부) ▲초대국가관_프랑스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충북공예워크숍 ▲공예마켓 ▲미술관 프로젝트 ▲학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팬데믹 시대 진정한 공생의 도구가 될 ‘공예’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홍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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