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식 쉼터 (사진출처: 청주시)
서원보건소는 작년 코로나 발현부터 현재까지 청주시의 감염병 방역을 위해 연중무휴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에 있다.
그러나 선별진료소 특성 상 야외에서 근무할 수밖에 없는 의료진들이 온열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고, 실제로 작년에는 선별진료소에 근무하던 청주시 보건소 직원이 탈진 증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은 적도 있다.
이에 서원보건소는 소방청의 지원을 받아 이동식 쉼터를 개시했다.
폭염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임시쉼터 버스는 소방대원들이 대형재난 현장에서 장시간 동안 활동 시 출동대원의 피로회복 지원을 위해 운영되었는데, 이번에는 선별진료소 현장에 배치돼 지속된 폭염으로 업무 과부하 및 피로도가 누적된 현장 의료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서원보건소 의료진은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는 한 시간만 방호복을 입고 있어도 땀이 줄줄 날 정도로 힘이 드는데, 선별진료소 바로 옆에 언제든지 편하게 쉴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너무 든든하다”며 “코로나 방역에 더욱더 힘쓸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소방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