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학 탐방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청원도서관이 지난 5일 이정골에서 길 위의 인문학 탐방을 실시했다.
청원도서관은 ‘로컬지향시대, 청주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지난 5월 6일부터 매주 목요일 인문학 강연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행사 중의 첫 번째 탐방을 이정골에서 진행하게 됐다.
강연과 탐방을 콜라보하는 ‘길 위의 인문학’ 행사의 탐방은 매년 전세버스를 이용해 타 지역을 탐방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위해 자차로 개별이동, 송수신기를 이용해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우리 지역 ‘청주’ 탐사에 나섰다.
참여자들은 지난 주 청주대 박상일 교수로부터 청주 문화재에 대한 온라인 강연을 들었다.
참여자 20여 명 중 가족과 함께 참여한 허다인 씨는 “스토리가 있는 이정골 답사, 독특한 선비체험과 놀이를 함께하면서 가족 모두가 유익하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청원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앞으로 2번의 강연과 내수읍 비중리 탐방을 남겨 두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은 이제 세계화가 아닌 로컬화에 주목하게 만들었다.
청원도서관은 지난해 ‘우리동네 인문자료개발사업’을 실시해 지역 연구원과 함께 ‘이정골’과 ‘비중리’에 대한 인문자료보고서를 만들었으며, 올해 시민들과 함께 그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