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원화장실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가 공원 내 낡은 화장실에 대한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상당구 수동 삼일공원과 서원구 개신동 장구봉근린공원의 노후 화장실을 대상으로 변기, 세면대, 천장, 화장실 칸막이, 바닥 타일 등과 전기 및 배관 시설을 교체해 새롭게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특히 남자화장실 소변기를 친환경 에코 건식 소변기로 설치했다.

벽걸이형 소변기 타입으로 건식 밸브 구조로 돼 있어 소변을 보면 흘러내려가고 악취는 역류가 되지 않는 구조이며 물과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예산절감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화장실 내부에는 안심벨도 설치해 위급상황 시 안심벨을 누르면 경찰서 상황실로 연결돼 긴급 출동으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

준공한 지 20년이 넘은 2개의 화장실에는 이용 불편을 초래하는 오래된 화변기가 있는 등 시설물이 낡고 노후된 것은 물론 내부 조명이 어두워 정비가 절실했던 곳으로 이번 화장실 개선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화장실로 탈바꿈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새롭게 단장한 공원 화장실을 찾는 시민들이 내 집처럼 편안하고 깨끗하게 사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