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전경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가 안심택시 콜 체크 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택시 이용자는 별도로 탑승 기록을 하지 않거나, 이동 차량 내에서 수기명부를 작성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 정보를 제대로 기록하지 않아 코로나19 확진자 추적이나 밀접접촉자 역학 조사에 어려움이 컸었다.
이와 같은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화 한 통으로 택시 이용자의 탑승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안심택시 콜 체크 인’ 서비스를 28일부터 시작하게 됐다.
이번 080 콜 체크인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청주시와 청주개인택시 안심콜센터와 협의해 콜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하던 중 지난 3월 택시기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있어 택시기사 운행 기록을 확보했지만 탑승객 중 카드결제를 제외한 현금결제 승객 22명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어 대안으로 시행하게 됐다.
080 콜체크인 서비스는 청주시에 등록된 개인·법인택시 4138대 각 차량에 고유번호(080-123-××××)를 부여했다.
현금결제 승객은 택시 좌석 전면에 설치돼 있는 코로나19 콜체크 인 스티커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전화번호가 자동으로 저장된다.
저장된 전화번호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활용되며 4주 후 자동 삭제되고 요금은 서비스에 가입한 개인택시나 법인택시 사업자에게 부과돼 택시 탑승객이 부담하는 비용은 전혀 없다.
시 관계자는 “이번 080 콜 체크인 서비스는 코로나19의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 코로나19로부터 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현금결제 승객께서는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080 콜 체크인 서비스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유지되며, 저장된 전화번호는 코로나19 확진자 추적이나 밀접접촉자 역학 조사에만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