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튼튼꾸러미 (사진출처: 청주시)

서원보건소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내 미취학 아동들의 건강생활습관 교육 운영을 위한 ‘비대면 튼튼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방문 및 대면교육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추진한 이번 지원 사업은, 공문과 팩스를 통해 지역 내 39개 유치원과 어린이집 기관에서 신청을 받아 큰 호응 속에 모집 예정인원인 2000여 명이 조기 마감됐다.

이에 서원보건소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택배 발송을 통해 교육 신청기관에‘튼튼꾸러미’를 배부할 예정이다.

‘비대면 튼튼꾸러미’는 유아 눈높이에 맞춰 보건소에서 자체 제작한 흡연예방을 위한 금연 워크북과 영양쑥쑥 스티커북, 유아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동영상 교육을 담은 USB 등으로 구성됐다.

별도 희망기관에는 구강보건 교구를 대여해 보육교사의 지도 하에 교육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정 연계활동으로 기관을 통해 각 가정에 리플릿과 안내문 등을 통한 부모 대상 건강정보를 제공해, 기관에서의 배움과 지역사회의 최소 단위인 가정에서의 삶이 함께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진행했던 기관으로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을 할 수 없어 안타까웠는데, 비대면 건강꾸러미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유아기부터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켜 올바른 성장 발달을 돕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