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덕보건소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가 흥덕보건소 이전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5월 흥덕구청사 준공‧이전 계획에 따라 흥덕구청사가 있던 자리(흥덕구 대농로 88)로 흥덕보건소를 리모델링해 이전한다.
흥덕보건소는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6년 간 보건소 독립건물 없이 상당구 수동과 강서보건지소(흥덕구 비하동) 일부시설, 민간시설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었다.
이에 흥덕구 지역 내 주민들이 보건사업별로 시설을 다르게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따르고, 지역민에게 통합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예산 68억여 원(국‧도비 지원 12억 원, 시비 56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2만 2367㎡, 연면적 6216㎡에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또한 별동(195㎡)을 증축해 선별진료소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흥덕보건소 청사는 오는 3월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6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 내년 1월 공사 전 계약심사를 거쳐 2022년 2월 착공 예정이다.
흥덕보건소를 이전하게 되면 일반 진료실 외에 건강증진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심뇌혈관예방실, 금연상담실, 영양실, 운동실, 조리실습실 등과 태아부터 어린이까지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어린이친화보건소,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치매안심센터를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선별진료소를 증축해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환자와 의료진을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청원 통합 후 숙원사업이던 흥덕보건소 청사 이전으로 지역주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