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스팩 수거함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 복지정책과가 오는 14일부터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운영한다.
코로나19와 소규모 가구 증가로 인해 배달 문화가 확산돼 아이스팩 사용이 늘어나게 됐다.
고흡수성 수지로 만들어진 아이스팩은 미세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불에 타지도 않는 등 가정에서 처치가 곤란한 쓰레기로 전락해 일반쓰레기로 배출되거나 하수구에 버려져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이스팩 수거함’은 아이스팩을 효과적으로 재사용해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를 실천하고자 설치된다.
주요 내용은 아이스팩 수거함을 복지정책과 내 사무실에 설치하고 직원·방문민원을 통해 수거한 아이스팩을 사용가능하도록 자체 세척 등을 통해 관리 후 자활사업단* 등 재사용 아이스팩 신청자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 자활사업 :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일자리 제공
시 관계자는 “소량이지만 시범적으로 운영해 보고 효과성이 입증되면 복지시설 등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수거량을 늘리는 등 확대 운영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