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전경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가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를 앞두고 ‘코로나19 특별 상황관리’에 돌입했다.
시는 수능 전날인 이달 2일부터 6일까지를 특별 상황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내 중점 및 일반관리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수능일인 3일까지는 전 직원을 동원해 대상시설에 점검사항을 집중 홍보․안내하고, 이후 주말까지 시설별 담당부서를 중심으로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대상시설은 수능 이후 수험생들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영화관, 오락실․멀티방, PC방을 비롯해 지역 내 중점관리시설(9종)과 일반관리시설(14종) 총 1만 6229곳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등을 포함해 청주시가 시행 중인‘거리두기 준 2단계’에서 정한 시설별 영업시간 제한, 음식섭취 금지 등에 대한 준수 여부다.
시는 이러한 방역관리 추진으로 최근의 지역감염 확산에 대응하고, 특히 수능 이후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방역의 옷깃을 단단히 여미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에서 수험생임을 밝히고 진단검사를 받길 바라며, 수능이 끝난 후에도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모임, 행사, 밀집․밀폐시설 방문 등을 자제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