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모습 (사진출처: 국립청주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황지현)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청명관 대강당에서 ‘1관 1단 문화예술 커뮤니티(이하 1관 1단 사업)’와 연계한 ‘예미향 예인들과 놀아보자! 끼, 굿, 판’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11월 공연은 2020년 1관 1단 사업에 선정된 국악그룹 ‘예미향’이 박물관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공연으로 갸야금 연주, 국악가요, 성악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눈이 오는 이른 봄의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그린 ‘춘설’과 ‘심청가 중 방아타령’을 25현 가야금으로 연주한다. 더불어 선비와 여인의 애틋한 사랑을 재해석한 전통무, 이탈리아 칸초네의 나폴리 민요 ‘오솔레미오’를 바리톤, 테너의 목소리로 만나보는 성악 무대와 대금곡 ‘천년학’, 해금곡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과 피아노 반주에 맞춰 새롭게 재해석하는 ‘천년만세’연주가 이어진다.

또한 국악을 기본으로 한 다양한 퓨전음악을 선보인다. 이선희의 ‘인연’, 남도 지방의 대표곡인 ‘진도아리랑’과 성악으로 부르는‘홀로아리랑’을 통해 다양한 음악 장르의 향연을 만나본다.

1관 1단 사업은 지역 소재 문화예술 단체가 박물관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 문화 자생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1관 1단 공모를 통해 ‘국악그룹 예미향(대표 오종영)’이 선정되었다. 본 단체는 전국국악 경연대회 문화부 장관상 등의 수상 경력과 전국 각지에서 개성 있는 국악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66명 한정 예약 운영한다. 공연 예약은 11월 16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11월 19일 목요일 오후 6시까지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https://cheongju.museum.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