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대학~율량2지구간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가 새적굴근린공원을 관통하는 청원구 내덕동 119-20번지 일원의 도시계획도로(중로3-54, 소로1-148)를 개통했다.

이번 도로 사업은 내덕동 및 율량동 주민들의 개설요구가 많았던 오랜 숙원사업으로 시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지연됐으나, 새적굴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사업 구역 외 사업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공원과 마찬가지로 민간사업시행자가 도로를 개설해 청주시에 기부 채납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도로의 연장은 청주대학교 예술대학에서 새적굴근린공원을 관통, 율량2택지개발지구를 연결하는 것으로 소로와 중로를 포함해 0.62km, 폭은 9m에서 20m의 2차선이며 생태터널(에코브릿지) 설치, 양지교 확장 등으로 사업비는 38억 원 정도 소요됐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내덕동 및 율량동 등 인근 주민들의 개설요구가 높았던 노선을 이어주면서 교통 편익 증진이라는 주민숙원 해소뿐만 아니라, 새롭게 조성된 새적굴근린공원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최초로 이뤄지는 민간공원조성사업인 새적굴근린공원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라며“민간자본을 통해 시 예산을 절감했으며, 올해 5월 개장한 새적굴근린공원과 더불어 도로 개설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증진시키고, 주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