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제 모습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이 지나간 후 피해 입은 농작물에 사후 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농업기술센터는 태풍에 사전 대비하는 만큼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먼저 침수된 벼는 물 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벼에 묻은 흙과 앙금을 제거해야 한다.
도복된 벼는 방치하면 감수율과 수발아율이 증가해 많은 피해를 볼 수 있어 도복된 벼를 묶어 세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도열병, 흰잎마름병, 혹명나방 등 병해충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작물별로 등록된 약제를 농약안전사용지침에 따라 방제해야 한다.
과수 낙과 과일은 활용 가능과와 파손과로 나눠 파손과는 조기에 매몰해 병원균 전염을 차단해야 하며, 잎 손상이 심각할 경우 상처과, 기형과를 솎아주고 과실당 잎의 개수를 조절해야 한다.
상처부위에는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종합살균제를 살포해 병해충 감염을 차단해야 한다.
축사 내 유해가스 방지를 위해 충분한 환기와 축사소독을 실시하고 피해발생 시 시설 응급복구 및 철저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추후 강우량이 평년 대비 많거나 비슷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라며“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사전‧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