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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의 상처 보듬는 충주시 이장의 빛나는 리더십

등록일 2020년09월08일 09시1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심정숙 이장 (사진출처: 충주시)

 

충주시 산척면 합천마을 이장의 빛나는 리더십이 호우피해 극복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산척면 합천마을의 심정숙 (여, 54세) 이장은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우로 마을이 산사태, 하천범람 등의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앞장서서 주민들을 마을회관으로 대피시키는 활약을 보여줬다.

 

덕분에 합천마을은 산사태 4건을 비롯해 하천, 주택, 도로 등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심 이장은 폭우가 그친 뒤에도 응급복구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산척면행정복지센터에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굴삭기 등의 중장비가 적재적소에 투입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이재민의 생활에 필수적인 구호 물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물품을 수령한 후 피해를 본 마을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이웃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또한, 봉사활동에 전력을 다하는 자원봉사자 및 군인들에게도 식사와 간식 등을 제공하며 폭염으로 인해 봉사자들의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합천마을의 한 주민은 “산척면의 유일한 여성 이장으로서 다른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수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항상 주변을 먼저 돌아보고 챙겨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심정숙 이장은 “마을 주민, 봉사자, 공무원까지 모두 피해극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혼자 주목받는 것 같아 부끄러울 따름”이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이며 “다 함께 힘내서 아름다웠던 합천마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호 산척면장은 “위기 앞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주신 심정숙 이장님을 통해서 충주시민의 잠재력과 자부심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며 “우리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재해의 재발을 차단하는 안전한 산척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홍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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