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로고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가 수도권 코로나19 급증에 따라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지역 내 1054곳 경로당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시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지난 19일 대한노인회 청주시지회(상당서원지회, 흥덕청원지회)와 사전협의를 통해 코로나19 전염병에 취약한 노인층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경로당 운영 일시중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앞서 시는 경로당의 무더위 쉼터 역할을 위해 8월 3일부터 오후 4시간 동안 제한적으로 경로당을 개방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 2주간 운영 중단이라는 선제적 예방조치를 시행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인층의 감염을 막기 위해 시행하는 조치인 만큼 2주간 다중집합장소 방문 자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