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 포스터 (사진출처: 청주시)
머잖아 청주 곳곳에서 ‘내가 사는 동네를 기록하고, 나와 내 이웃의 삶을 함께 기억하는 공동체 [동네기록관]’을 만나게 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이하 문화도시센터)는 3일(금), [동네기록관 만들기 지원 사업]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네기록관]이란 주민들 스스로가 자신이 살아온, 지금도 살고 있고 또 앞으로도 살게 될 그 동네만의 이야기와 일상의 역사, 함께하는 이웃들의 삶의 발자취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수집하고 기록해나가는 커뮤니티 공간을 뜻하는 것으로, 시민들이 이미 자생적으로 운영해온 거점 공간들이 주 무대다.
청주 지역을 기반으로 사진, 음악, 미술, 도시재생, 독립서점 등 장르와 형태 구분 없이 문화공간을 운영 중인 개인·단체 가운데 ‘동네기록관’을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지원 분야는 ▶ 공간 일부 리모델링+기록문화 프로그램 운영 ▶ 기록문화 프로그램 운영, 2개 분야다.
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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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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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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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문화 사랑방, 주민 네트워킹 공간, 마을 아카이빙 및 전시 공간
그 외 마을공동체 활동 공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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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문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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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아카이브 구축사업, 아카이브 활용 전시, 마을 기록자 양성, 스토리텔링 북 발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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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PT)심사를 거쳐 10개 안팎의 공간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동네기록관]에는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동네기록관]으로 선정되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반드시 지속 운영해야 하며 매년 평가를 통해 최대 1,00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연속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도시센터는 최종 선정된 공간들에 [동네기록관] 상징 현판을 제작해 설치하고, 단순 사업비 지원을 넘어 동네기록관 운영자 간 활동을 공유하고 지역 문화 공간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네트워크 모임 운영도 지원한다.
또한 [동네기록관] 운영 전 과정을 담은 아카이빙 책자를 제작·배포해 공간을 홍보하고, 나아가 청주만의 기록문화 특색이 담긴 도시여행 자료로 활용될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다.
문화도시 청주에서 [동네기록관]을 열고 싶은 개인 및 단체 운영 공간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 www.cjculture.org 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달 14일(화)부터 31일(금) 17시까지 이메일(alswjd0114@cjculture.org)로 제출하면 된다.
동네기록 공동체 [동네기록관 만들기 지원 사업] 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