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연수동 어린이 익명의 천사, 중2 학생이 되어 또다시 나타나

등록일 2020년06월05일 09시0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익명의 기부천사 (사진출처: 충주시)

 

“안녕하세요. 예전에 편지 썼던 초등학생입니다. 기억하시죠?

그때보다 조금 더 성장해서 지금은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지난 2018년 12월,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채의 이불을 기탁해 화제를 모았던 연수동 익명의 어린이 기부 천사가 중학생이 되어 연수동행정복지센터(동장 홍순규)를 다시 찾았다.

 

지난 3일 기부 천사는 연수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자신이 준비한 15개의 ‘코로나 극복 꾸러미’를 놓고 사라졌다.

 

꾸러미에는 마스크 15장, 컵라면 1박스, 간편식 쌀 1세트와 편지 두 장이 들어 있었다.

 

빼곡히 자신의 마음을 눌러쓴 두 장의 편지에는 “코로나19 마스크 대란으로 마스크 사기가 너무 어렵다는 외할머니의 말씀을 듣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노인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기탁한 꾸러미는 지난 어린이날 받은 용돈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보태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홍순규 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익명의 기부 천사가 다시 찾아와 따뜻한 온기를 전해줬다”며 “꾸러미는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홍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스포츠 핫이슈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