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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이남 최초 민간개발‘청주 잠두봉공원, 새적굴공원’개장

등록일 2020년04월29일 09시5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새적굴 (사진출처: 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인 잠두봉공원과 새적굴공원 조성공사가 준공(아파트 단지 제외)돼 5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다만, 코로나19로 별도의 개장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공원일몰제를 대비해 청주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경기도 의정부시 다음으로 민간공원개발 특례제도를 도입했다.

 

청주시가 2015년부터 추진한 잠두봉공원과 새적굴공원 민간개발은 잠두봉이 2016년 12월에, 새적굴이 2017년 1월에 각각 사업인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공사가 진행되면서 이번에 공원을 개장하게 되었다. 이로써 청주시는 수도권이남에서 최초로 민간공원 개발에 성공한 지방자치단체가 되었고, 잠두봉공원과 새적굴공원은 수도권이남 제1, 2호이자 전국적으로는 의정부 직동․추동공원에 이어 대한민국 제3, 4호 민간개발 공원으로 기록되었다.

▶ 훼손된 상태로 방치되던 잠두봉공원, 공원일몰제로 난개발 위기에 처해 있었으 나 수도권이남 최초로 민간개발 추진해 난개발 없는 힐링공간으로 재탄생

잠두봉공원은 공원일몰제로 오는 7월에 공원시설 해제가 예정된 서원구 수곡동, 분평동 일원에 위치한 약 18만㎡ 규모의 근린공원으로 전체부지의 80.4%인 약 95만㎡가 사유지이다. 1967년에 공원시설로 지정된 이후 시의 예산부족으로 사유지를 보상할 수 없어 50년 이상 공원으로 조성되지 못했고, 공원부지 대부분이 농경지나 고물상 등으로 이용돼 훼손된 채 방치돼 있었다. 대부분이 사유지면서 도심에 위치한 잠두봉공원은 개발압력도 높아 공원일몰제 시행으로 공원시설에서 해제되면 난개발 가능성도 매우 컸다. 이에 청주시는 2015년부터 잠두봉공원에 민간개발을 추진했고, 그 결과 시가 부담해야할 약 400억 원의 사업비를 절약하면서 난개발을 차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면서 전체 공원부지의 70%인 13만㎡를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돌려주었다. 또한, 공원을 원형 그대로 살려 녹지를 확충해 복원하고 누에 모양의 놀이시설과 수목학습장, 휴게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까지 갖춰 주민들이 흥미롭게 편안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곡동에 사는 한 주민은“이곳에 예전에는 고물상이 많고 쓰레기도 많이 버려져 미관 상 매우 좋지 않았는데 이렇게 예쁘고 깔끔하게 꾸며져 동네가 깨끗해졌고, 주변에 마땅히 갈 데가 많지 않았는데 산책로도 좋아지고 편의시설도 많아져 자주 오게 될 거 같고, 특히 여름에 피서지로 각광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새적굴공원 민간개발로 제2의 문암생태공원으로 재탄생, 낙후된 내덕동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

새적굴공원은 청원구 내덕동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일원에 위치한 약 13만㎡ 규모의 근린공원으로 전체 공원부지의 82.5%인 11만㎡가 사유지이며, 잠두봉공원과 마찬가지로 오는 7월에 공원시설 해제가 예정된 상태였다. 1974년에 공원시설로 지정된 이후 예산부족 등으로 45년 이상 공원으로 조성되지 못했고, 대부분 농경지, 묘지, 고물상 등으로 이용돼 70% 이상의 녹지가 훼손된 상태로 방치돼 주민 이용이 거의 없는 이름뿐인 공원이었다. 또한, 율량지구와 인접해 개발여건도 매우 좋아 난개발에 매우 취약했기 때문에 청주시는 잠두봉공원과 함께 민간개발을 추진했다. 그 결과 약 360억원의 사업비를 절약해 난개발을 차단하고 전체 공원부지 70%인 9.2만㎡ 규모의 공원까지 얻게 되었다. 우선, 새적굴공원은 기본적으로 평지형 공원인데다 공원원형을 그대로 보존한 상태로 우수한 식종으로 녹지율을 향상시켰고 기존 북부배수지를 리모델링해 도서관과 광장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청주 최고의 명소 문암생태공원에 버금가는 공원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덕동에 사는 한 주민은“그 동안 동네에 공원다운 공원이 없어 산책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예쁜 공원이 동네에 생겨 큰 선물을 받은 거 같다. 다들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데 많은 분들이 이곳에 와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홍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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