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임택수 충주부시장, 조길형 충주시장, 김항섭 청주부시장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가 과기부에서 공모중인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를 청주 오창으로 유치하기 위해 총력 대응중인 가운데, 충북의 10개 시·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직접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다.
방사광 가속기는 지역혁신성장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기부에서 공모중인 사업으로, 빛의 속도로 가속한 전자에서 나오는 빛(방사광)으로 물질의 미세구조 현상을 관찰하는 초정밀 거대 현미경을 말한다.
청주시는 방사광 가속기를 청주 오창에 유치하고자 범시민 서명운동과 함께 방사광가속기 주요 활용기업, 협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충북 전체 시군의 지원을 요청하고자 10개 시·군을 방문하게 됐다.
먼저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이 22일 충주시와 제천시, 단양군을 방문한데 이어 박철완 도시교통국장이 증평군과 진천군, 음성군 및 괴산군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한상태 재정경제국장은 23일 보은군과 옥천군, 영동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과학기술 기반의 신산업 혁신벨트 구축과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지역의 혁신성장을 위해서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의 최적지는 오창이다”라며 “청주시 뿐만 아니라 충북의 전체 시군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범도민이 함께 하는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과기부의 공모사업에 맞추어 중부권 방사광 가속기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자문단을 구성해 전국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업무협약을 맺는 등 유치를 위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