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수화병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가 청주지역 평년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과수화상병에 대한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이상기온에 의해 청주시 배 만개기가 평년 대비 12~15일, 전년 대비 3~6일 빨라져 배 농가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청주시는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되어 총 3회에 걸쳐 방제를 해야 한다. 이에 따라 검역병 해충인 과수 화상병의 유입 차단을 위해 6300여만 원을 투입하여 1차 탐나라, 2차 세레나데맥스, 3차 아무러를 방제약제로 공급한 바 있다.
개화 전 1차 방제약제는 탐나라로 3월 중순부터 약제방제를 마쳤으며, 2차방제 세레나데맥스는 만개 후 5일, 3차방제 아무러는 만개 후 15일(2차 방제 10일 후)이 방제적기이다.
청주시 배 만개기는 4월 9일로 2차 방제는 4월 14경, 3차 방제는 4월 24일경으로 농가 개화 상황에 맞춰 방제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모든 약제방제를 마친 후 약제방제확인서를 읍·면·동 농업인상담소로 제출하고, 살포한 약제 봉지는 1년간 자체 보관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올해는 평년 대비 높은 기온으로 배 농가들의 개화기가 빨라져 방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라며“화상병 예방을 위해 약제 적기 방제 및 전정, 수정, 적과 등 작업 활동 시 농가 준수사항을 철저히 하고 화상병 의심주 발견 시 지체 없이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