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년 후 가로수길 

청주시가 사직대로, 청남로, 상당로 등 주요도로변 154개 노선에 버즘나무 등 7개 수종 가로수 7856주를 대상으로 가지치기 사업을 완료했다.

가지치기 사업은 한전고압 전선에 닿는 가지를 제거하고, 간판을 가려 불편함이 초래되는 가지를 제거함으로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유지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상당로 등 2개 노선에 버즘나무를 대상으로 수직으로 뻗은 튼실한 나뭇가지를 남기면서 가지치기를 한 점이 특징이다. 시는 장기적인 관리를 통해 가로수 지하고가 높아지면 상가 간판이 가려져 불편함을 호소하는 민원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시는 오는 4월에 상당구 무심동서로 등 39개 노선에 벚나무 등 7개 수종 1774주를 3억 2000만 원을 투입해 가로수 메워심기 사업을 할 예정이다.

가로수 메워심기 사업은 가로수 고사목과 은행나무 암나무 등이 제거된 결주구간에 해당 노선에 부합하는 수종을 새로 식재하는 사업이다. 시는 메워심기 시에 뿌리 분을 감싼 분이 흩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수목마다 관리 표찰을 달아 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시민들이 가로수로 인해 불편함을 느껴 간판 가림 등의 민원 이 발생하고 있으나, 가로수는 미세먼지 저감, 환경오염 저감, 아름다운 경관 유지에 효과가 있다”라며 “이를 이해 해주시는 시민들에게 매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주시의 아름다운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