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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시내버스 감회운행 결정

등록일 2020년03월19일 09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청주시내버스 (사진출처: 충북포스트)

 

청주시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개학이 4월 6일로 또 한차례 연기되는 등 운송수익 감소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극심한 경영난을 겪은 시내버스 운수업체의 요구를 고려하여 오는 23일부터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감회운행하기로 하였다.

 

교통카드 분석결과 시내버스 이용객은 지난 3일 48,000명(61% 감소)을 최저점으로 12일에는 7만 4600명(39% 감소)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지난해 수준인 12만 3000명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일부 시내버스 운수업체의 경우 임금 50% 미지급 및 30% 삭감을 의결하였고, 차량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시내버스를 이용해 달라는 홍보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자구노력을 기울이면서 시민의 발이 되기 위해 막대한 손해를 감수해왔다.

 

그러나, 이번 초중고교 개학 재연기로 인해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자구노력만으로는 더이상 유지가 어렵다는 운수업체의 의견을 수용하여 부득이하게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감회하기로 결정하였다.

 

감회운행 대상 노선은 시내버스 127개 노선 중 55개 노선으로 운행대수 400대 중 113대(28.3%)를 줄이고, 운행회수로는 2,616회에서 690.5회(26.4%)를 감회하게 되며, 청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차차차 청주 교통행정포털에 안내문 및 시간표를 게재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감회와 별개로 상반기 시내버스 보조금 114.35억을 미리 지급하였고, 8350만 원의 예비비와 1500만 원의 종점지 보조금을 투입해 마스크, 소독장비 등을 지원하였으며, 3월 말까지 하반기 보조금 98.59억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도에 위기극복을 위한 재정지원을 요청하는 등 대중교통으로서 소임을 다하는 운수업체 살리기에 다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만큼 이번 감회운행은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라며“다소 불편이 생기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홍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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