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로고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는 지난 13일 코로나19와 관련한 재난문자방송 운영기준을 종전보다 세분화 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충북도 인근 지자체 등에서 많은 문자를 받은 다수 시민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중앙정부의 지침을 토대로 자체 실정에 맞는 기준을 마련하고 14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먼저 시간대별 송출기준이다. 00시∼06시까지는 재난문자 송출을 지양(건물붕괴, 대형화재,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긴급 대피가 필요한 사항은 송출)하고 06시∼08시까지는 확진자 동선과 오전 중 긴급 협조사항 등 제한적으로 송출한다.
08시∼21시까지는 송출기준에 해당하는 모든 사항이 송출 가능하고, 21시∼00시까지는 확진자 동선과 다음날 긴급 협조사항 등 한정해서 송출된다.
또한, 매일 오전 9시에 정례적으로 송출했던‘추가 확진 없음(누계9, 완치3). 시민수칙안내’같은 반복문자는 보내지 않는다.
다만, 추가 확진자 발생이나 완치자 증감 등의 상황 변화가 발생하면 재난문자방송을 신속하게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확진자의 동선 공개는 재난문자방송의 글자 수 제한을 감안해, 동선 공개문자 건수가 3건 이하일 경우에는 재난문자방송으로 발송하고, 동선 문자 분량이 3건을 초과할 때는 재난문자방송에 시청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연결해 송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