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시장 방역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가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전통시장 등 29개 상인회에 초미립자분무기 44대와 의료용살균소독제 530L 등 방역장비를 지원했다.
그동안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는 전문업체에 의뢰하거나 장비와 약품을 구입하여 자체 방역을 추진하는 등 방역에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입하고 있었다. 코로나19로 고객과 매출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방역비용까지 부담하는 이중고를 겪어야 했던 것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의 방역 비용부담 경감과 안전한 소비환경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방역장비 무상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장비 구입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방역장비와 약품이 극심한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조달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이번 지원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방역수요가 많아 장비가 추가적으로 필요할 경우 예산을 추가 투입하는 것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