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 방역 모습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와 시내버스 및 택시 업계는 관내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버스,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층 더 강력한 방역에 나섰다.
시는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막대한 방역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운수업계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예비비 4억 3000만 원을 확보해 운수종사자 마스크, 차내 비치용 손소독제, 차량소독제 등 방역 물품 구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동부종점, 봉명종점 등 시내버스 종점지에 차량소독제와 소독장비를 비치해 매회 운행 종료 시마다 소독을 실시하고 있고, 시외버스터미널, 오송역 등 주요 택시승강장과 LPG충전소에도 방역물품을 비치해 택시기사가 수시로 소독 중이다.
시는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직후 시내버스 및 택시업계에 운수종사자 마스크 착용, 차량 내 손소독제 비치 및 주기적 차량소독을 지도해 왔으며, 선제적으로 1600만 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시내버스 종점지 방역물품 비치를 지원하였고 시내버스 및 택시에 차량 방역안내 스티커를 부착하였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철저한 방역 및 관리에 대한 시내버스 음성안내를 송출하고 있다.
최근 천안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병천지역을 오가는 천안 시내버스(430번)의 관내 회차지(오창읍 가좌리)에 차량소독제와 소독장비를 비치하고 천안시 및 천안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에 소독 강화를 요청하는 등 지자체 간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 확산으로 운송수익 감소, 방역에 따른 지출 부담 증가 등 큰 어려움에 처해 있음에도 고통 분담 및 위기 극복을 위해 강화된 방역 요청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운수업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우리시에서도 긴급 예비비 투입, 상급기관 지원 요청 등 시민과 운수업체 모두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