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예방 (사진출처: 충북도청)
충북도는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수도계량기 동파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11월 15일부터 도와 시‧군에 27개 특별대책반을 운영 중이며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대책은 도내 시군별로 수도계량기 동파가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 계량기(9,113대)·수도관(2,058m) 등 긴급복구자재와 급수차(60대), 물탱크(124대) 등 비상급수 장비를 비축하고, 27개반 121명의 긴급 복구반을 운영하는 한편, 동파 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81개의 대행업체를 지정, 신속하게 복구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에는 일시적으로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급수관 동결 및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사전조치가 필요하다.
각 가정에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여 계량기함 내부를 보온팩이나 헌옷으로 채워 보온하고 건물외벽에 설치된 수도관은 보온재를 감싸 한파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또한, 장기간 외출하거나 한파가 지속될 경우에는 수돗물을 약하게 틀어 흐르게 하면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 겨울에도 혹한이 몰아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 가정마다 한파에 대비하여 계량기 누수여부와 보온상태를 다시 한 번 살펴볼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