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미세먼지 농도를 보이는 가운데 최악의 미세먼지 도시 오명을 벗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한 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이 사업은 60여년이 지난 낡고 오래된 청주산업단지 일원에 숲을 조성, 대기를 정화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청주시는 작년 산림청에서 공모한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미세먼지 차단숲은 흥덕구 송절동 일원 구2순환로 폐도부지 1.5㏊에 16억 4000여만 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그 동안 대형자동차 무단방치로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등 계속해서 문제가 제기되어 온 곳이기도 했다.
이에 시는 도로 일부를 철거하고 소나무 외 33종의 수목 2만 5355주와 가우라 외 7종의 야생화 7만 2000본을 식재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상록수 교목 중심의 다열ㆍ복층 차단숲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사업이 완료되면 조금이나마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도시숲 확충은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해 쾌적한 도시로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