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뜨개교실 (사진출처: 청주시)

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쉼터에서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준비가 시작됐다.

목도리 뜨기를 목표로 시작된‘어화둥둥 손뜨개교실’은 외부강사를 섭외하지 않고 치매안심센터 직원의 재능기부로 진행하며, 쉼터를 이용하는 70~80대 어르신들이 모여 뜨개질을 하면서 다과와 담소를 나누기도해 마치 사랑방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이런 뜨개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수공예 활동으로 목표를 가지고 손을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과정을 수행하기 때문에 기억력, 집중력 등 여러 인지 영역들을 자극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은“예전에 애들 키울 땐 뜨개질로 옷을 만들어 입혔다”라며 젊은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치매환자 쉼터는 치매를 진단 받은 어르신 중 장기요양서비스 이용대기자 또는 미 이용자가 신청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043-201-4368) 또는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여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