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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여 명 거닌 공예의 몽유도원, 2021년을 기약하며 41일간의 비엔날레 마침표

등록일 2019년11월18일 09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폐막하루 전 관람 풍경 (사진출처: 청주시)

 

20년이라는 시간의 힘과 10번의 경험이라는 내공이 빚은 성공이었다.

 

지나온 41일, 우리 앞에는 미래와 꿈을 담은 공예의 몽유도원이 펼쳐졌고 35만여 명의 관람객이 그곳에서 잠시나마 분주하고 삭막했던 현실을 잊고

공예가 선사하는 감성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마치 오래도록 깨고 싶지 않은 기분 좋은 꿈처럼.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가 17일(일) 저녁 7시 문화제조창C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폐막식을 갖고 ‘미래와 꿈의 공예 – 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펼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41일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폐막식에는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청주시민, 충청북도의회 장선배 의장, 청주시의회 하재성 의장 등 시·도의회 의원들, 지역문화예술단체장, 파트너십 기업, 안재영 예술감독을 비롯한 전시팀과 도슨트,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비엔날레와 함께한 41일의 기억을 회고하고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또한 청주공예비엔날레 사상 첫 황금플라타너스 상 시상식이 거행되어 주목을 얻었다. ‘황금플라타너스 상’은 비엔날레 본전시 참여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첫 수상제도로 청주의 명물이자 상징인 플라타너스 가로수 길에서 그 이름을 착안했으며, 베니스비엔날레의 황금사자 상에 버금가는 위상이 확립되길 바라는 기원을 담았다.

 

수상자는 본상 4명과 특별상 4명 총 8명으로 최고의 영예인 골든플라타너스 상에는 심재천 작가의 <투각등>이, 실버플라타너스 상에는 나이지리아 작가 옹고지 이제마의 <Think tea, think cup Ⅱ>가, 브론즈플라타너스 상은 황보지영 작가의 <Delight 외 10점>, 최정윤 작가의 <시간의 살> 두 작품이 선정되었다.

 

특히 첫 시상제도임에도 나이지리아로 귀국했던 옹고지 이제마 등 해외에 있던 작가까지 모두 시상식에 참석해, 향후 ‘황금플라타너스 상’의 권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심재천 작가는 “첫 시상제도에서 첫 황금플라타너스 상을 받게 되어 더없이 영광”이라며 “전통의 물레작업으로 고집스럽게 흙을 빚어온 시간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해준 이 상을 계기로 더욱 정진하는 작가가 되겠다”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골든 500만 원, 실버와 브론즈에는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의 부상이 수여되었다.

 

한편, 특별상은 강홍석 작가의 <우리 모두의 것 - 낯선>, 신종식 작가의 <City of angel>, 이가진 작가의 <Fluidity>, 전수걸 작가의 <형상(짓다)>이 수상했다.

 

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은“담배공장에서 문화제조창C로 거듭난 곳에서 치른 첫 비엔날레는 모두가 함께 즐긴 축제였고, 동시에 공예의 역사와 현대적 의미를 확립하는 장이었다”총평하며 “이런 결과는 2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공예비엔날레의 저력과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한 자원봉사자와 운영요원들, 또 깊은 관심과 성원으로 함께 해준 청주시민들 덕분”이라는 감사의 인사와 함께 2021년의 재회를 기약하며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41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홍혜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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