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사랑 화합의 길 걷기 행사 (사진출처: 청주시)
청주시가 5일 흥덕구 강내면 은적산 일원에서 도시와 농촌 지역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하는 청주사랑 화합의 길 걷기 행사를 했다.
이날 걷기 행사는 궁현리 연꽃마을에서 시작해 역사적․문화적으로 의미가 있는 은적산 정상까지 약 4.5㎞를 도시와 농촌 시민들이 함께 걸으며, 청주․청원 통합의 의미를 더하고 주민공동체임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행사는 통합 청주시 출범 5주년을 맞아 4개 구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화합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최은철 궁현리 이장님의 환영 인사로 시작해 마을 소개, 내 고장 알기 퀴즈 맞히기, 풍물놀이 행사와 지역 주민들과 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잔치국수를 나눠 먹으며 서로의 정을 나누는 훈훈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은적산은 단군성전이 모셔져 있고 개천절 개천대제가 열리는 역사적․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장소지만 강내면 끝자락에 있고 교통이 불편해 평소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운 곳이다.
그러나 이번 걷기 행사를 통해“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 인간의 이념도 생각해보고, 강내면의 유적지인 저산성, 봉수대를 돌아보며 관계자로부터 은적산에서 유래된 은혜 갚은 멧돼지 설화를 전해 듣는 등 참여한 시민들에게 강내면과 은적산을 홍보하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