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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정책자문 시민 100인 위원회’ 시민 정책참여 역할 톡톡!

등록일 2023년12월06일 09시1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청주시 정책자문 시민 100인 위원회’ 정기회의

 

‘청주시 정책자문 시민 100인 위원회’(이하 ‘100인 위원회’)가 전문적 식견을 바탕으로 시정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인 위원회’는 기존 형식적으로 운영됐던 ‘정책자문단’을 보완해 올해 5월 출범했다. 규모를 100명으로 늘리고 전문적 자문이 가능한 위원을 섭외해 실질적 자문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취지다.

 

올해 운영성과는 성공적이다. 출범 이후 7개월 동안 위원회를 9차례 개최해 시정 현안 15건에 대해 자문했다. 연 2회 정도로 운영되던 과거의 자문단에 비해 ‘100인 위원회’는 청주시 정책 결정과 현안 해결 과정에 전문적 자문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참여를 확대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주요 자문 안건은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 ▲청주랜드(어린이회관) 활성화 방안 ▲대현지하상가 청년 특화지역 조성(안) ▲무심천과 미호강 친수공간 조성방안 등으로 시민 생활과 직접적 연관성이 큰 사업들이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의 경우 타 지자체 사례검토와 개편(안)의 문제점 검토 등을 통해 노선 개편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깊이 있는 자문을 했다.

 

‘청주랜드(어린이회관) 활성화 방안’의 경우 박물관부터 전시관, 체험관, 동물원까지 복합적으로 구성된 청주랜드의 고유한 장점을 활용해 각 시설을 연계한 하나의 콘텐츠 마련, 동적 콘텐츠 적극 도입을 통해 어린이와 부모의 관심을 제고하는 방안 등 청주랜드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과 함께 청주 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내용의 콘텐츠를 함께 제시했다.

 

‘100인 위원회’가 자문한 내용은 각 소관부서에서 계획수립이나 운영단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용역을 거쳐 정책 수립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아 적기 대응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으나, 각계 전문가의 내실 있는 조언을 받아 보다 신속히 정책 방향을 결정할 수 있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정책 과정에 시민의 의견이 반영돼 더욱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시는 12월 하반기 정기회의를 통해, 올해 ‘100인 위원회’ 운영성과와 내년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100인 위원회소속 위원들은 올해 청주지역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수해복구 모금에 동참하는 등 시정에 다방면으로 협조하고 있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김수경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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