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청 전경(사진출처 : 음성군청)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실시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경영자원 부문에서 군 단위 지자체 중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지역으로 평가됐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를 시·군·구 그룹별로 평가하며, 통계 연보와 부처·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 4만여 개의 기초데이터를 조사‧분석해 경영자원(300점), 경영활동(300점), 경영성과(400점) 3개 부문과 종합경쟁력(1,000점)으로 우수 지자체 발표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4위에서 3단계가 상승해 1위를 차지한 경영자원 부문은 △인적자원 △도시인프라 △산업기반 등 지자체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반영한 영역이며 세부적으로는 도시의 정주여건과 확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이루어져 있다.
군은 이번 연구원 평가 결과에 대해 지역산업 인프라 및 교통‧생활‧문화 등 정주 환경 측면에서 타 지자체에 비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산업단지 적기 공급 및 지속적인 우량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최근 5년간 10조6천억원대 규모의 투자유치를 체결하고, 1만 6천여명의 고용 창출을 이룬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음성군은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기준 사업체 수가 1만5430개로 5번째, 종사자 수는 8만3490명으로 3번째로 많은 지역이며, GRDP, 고용률(청년고용률 포함) 등 지역내총생산 및 고용 관련 기초데이터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주민 삶의 만족도 향상 및 유입 인구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도시개발 및 주택건설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저성장·구도심에 대한 도시환경 개선과 건강, 여가 중심의 수요에 따라 생활밀착형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노력도 이번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평가는 지방소멸의 시대에 군의 생존 전략으로 그동안 집중해 온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교통망 및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온 결과”라며 “향후 군정 정책 수립에 이번 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해 경영자원 부문은 물론 다른 부문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