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는 모습(사진출처 : 보은군청)
보은군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민간사회단체에서 다양한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이 이어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지난달 30일 대한적십자 탄부봉사회(회장 박세구)는 면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10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절인 배추를 씻고 갖은 양념으로 버무려 담근 김장김치를 면내 취약계층 30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도 같이 살폈다.
같은 날 내북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기준, 김창임)도 내북면 봉황리 마을회관 앞 광장에 40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쳐 배추 450포기를 김장김치로 담가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등 면내 어려운 이웃 90가구에 전달했다.
아울러 삼승면 우진리에서 사과농장 삼승황토 사과방을 운영하는 이재술‧김명례 부부도 직접 담근 김장김치 850포기를 면내 경로당에 전달했다.
대한적십자 탄부봉사회 박세구 회장은“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에 참여해 준 회원들께 감사하다”며“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추운 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북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이기준, 김창임 회장은“이번 김장담그기 봉사로 마을 어르신 및 불우이웃들이 겨우내 맛있는 김치를 드실 수 있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에 참여한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매년 김장김치를 기부하고 있는 삼승면 이재술‧김명례 부부는“저희가 담근 김치가 추운 겨울날 어르신들의 식탁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데워 줬으면 좋겠다”며“앞으로도 김장김치 나눔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