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문화도시’지정 위해 총력(사진출처 : 충북도청)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14일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지방시대 9대 정책)인 ‘문화특구’ 지정을 위한 주축 사업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 사업 신청을 마감했다.
충북지역에서는 충주시가 ‘글로컬 문화콘텐츠 중심도시, 충주’를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3전 4기 재도전을 했다.
문체부는 2024년(예비사업)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집중적으로 최대 200억(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하여 7개 권역별로 1~2곳을 지정해 최종 13개 도시를 다음달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0년 1차 문화도시 지정을 시작으로 올해 총 5차까지 추진하던 사업으로 충주시는 이미 5차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선정되어 올해 118개의 세부사업 130개소 2,859회 143,772명에게 추진하였으나,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사업이 변경되어 예비도시로서 충주시의 이점은 사라졌고 충청권에서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홍성군, 서산시, 당진시 및 세종특별자치시가 가세하여 경합하게 되었다.
충주시는 그동안 문화도시를 여러차례 준비하면서 쌓은 로컬콘텐츠 기반 사업과 시민 기반을 구축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데다, 사업 변경 후 신속하게 유럽문화수도와 영국문화도시 등과의 국제 교류와 충청권 26개 도시와 교류하여 충청권은 물론, 국제적으로 글로컬리즘을 실현시킬 큰 비전과 기반을 가지고 있어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자격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도전하는 충주시, 충주중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와 긴밀히 협력하여 컨설팅 및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연구용역 지원 등 청주시(1차 문화도시)에 이은 충북지역 두 번째 문화도시 지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오는 12월 서면평가 통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통합평가(현장+발표)를 실시하고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와 문체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내년 1년 동안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연말 예비사업 실적 평가를 거쳐 2025년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본사업 추진(국비 지원) 대상 지자체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