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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4차 산업혁명 지역인재 양성 중심지로 ‘우뚝’

등록일 2023년11월13일 09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K-실감학습터 체험 현장(사진출처 : 진천군청)

 

진천군이 4차 산업혁명 지역인재 양성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여러 지방정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군은 ‘교육이 곧 미래’라는 군정 기조를 바탕으로 ‘K-스마트교육’, ‘창의 미래 교육센터 운영’ 등을 선도적으로 펼치며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7년, 중부권 최초 창의 미래 교육센터(전, 글로벌창의공작소)를 개관하며 ICT 창의 융합 체험교육을 실시한 진천군은 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 K-스마트 교육시범도시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디지털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국비 48억여 원이 투입된 본사업은 진천군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을 필두로 △진천교육지원청 △한국교육개발원(KEDI) △한국소비자원(KCA) △한국고용정보원(KEIS)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 충북테크노파크 등 8개 기관이 협력해 운영했다.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해 온 공공기관의 인력, 시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앞당긴 것이다.

 

군은 첫 K-스마트교육 시범사업에 이어 2022년 ‘K-스마트교육 2.0 사업’, 2023년 ‘K-스마트교육 2.0+(플러스) 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했다.

 

이에 지난 3년간 진천군 초·중·고등학교 대상으로 카이스트가 개발한 단계별 인공지능 교육과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영재학급에 총 3천 973명이 참여했다.

 

또 ICT 분야별 기술 체험과 교육, 교과 밖 새로운 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아이티(IT) 스카우트에 260명, 관내 초등학교 4학년 전체학급을 대상으로 혁신도시 오픈랩에서 5G 기반 실감 기반 체험을 지원하는 혁신도시 오픈랩 체험교육 지원에 1천 832명이 함께 했다.

 

아울러 원어민과의 1:1 실시간 원격화상 회화 수업을 하는 가상클래스 어학프로그램 교육지원(1,482명), 4차산업 미래 기술을 체험하는 K-실감 학습터 디지털 교육지원(305명) 등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디지털 교육 특화 모델을 구축해 왔다.

 

군은 지금껏 발전시킨 진천형 교육 모델을 더욱 고도화시켜 오는 2024년에는 ‘K-스마트교육 특화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진천형 디지털 미래인재 교육 브랜드 생태계 안착과 차세대 세계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해서다.

 

특히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내에 구축되는 ‘K-스마트 인공지능 교육센터’를 활용해 과학기술의 전문성과 인공지능 교육의 경험을 갖춘 기관과 연계한 영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현재 KAIST 박사 지도로 관내 중학교 1~2학년 학생 대상 소규모 AI 미래인재 양성 심화 과정 프로젝트(32차시 제공)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지역특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협업해 관내 학생 대상 인공지능(AI) 분야 국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AI(인공지능)가 전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하나의 흐름이 돼 가고 있어 지역 청소년들이 이를 미리 접하고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심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진천군 출신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곳곳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천형 교육 모델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북포스트 보도팀 김수경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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