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수도사업소 전경(사진출처 : 청주시청)
진천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상수관망 운영체계를 정비하고 물 복지 취약지역의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원활히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사업비 217억 원(국비 128억 원, 지방비 89억 원)을 투입해 운영해 온 이번 사업은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완료 시 상수관망 주요 블록의 유량, 수압, 수질, 시설물 상태를 원격으로 감시해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상수도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진천읍 사석리와 문백면의 사석 배수지 급수구역은 지속적인 누수탐사와 복구 공사를 통해 2019년 59.6%에 불과하던 유수율을 2023년 현재 84.9%까지 끌어올렸다.
유수율이란 수돗물 총생산량 가운데 급수량 중 누수되지 않고 전달된 수량의 비율을 말하며 나머지 수돗물은 관로 누수 등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낭비되고 있다.
군은 사석 지역 유수율 증대로 약 61만 톤의 누수량을 줄였으며 약 6억 원의 예산 절감하는 효과를 거둬들였다.
이경희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실시간 감시로 신속한 사고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수도 기반 시설 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