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14주년 행사(사진출처 : 음성군청)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음성읍의 한 식당에서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14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열린 행사에는 사할린동포와 조병옥 군수, 홍대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음성지구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사할린동포들의 성공적인 음성 정착을 축하했다
행사는 사할린 이전 임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 공결 사할린동포 회장 인사말, 만찬 등으로 이어져 성공적인 고국 정착에 대한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9년 11월 5일에 음성군으로 귀국한 사할린동포는 처음 귀국 당시 70여명이 이주했지만 사망 및 이주 등으로 현재는 27명이 거주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사할린 동포들이 고국의 땅을 밟은 지 어느덧 14년이 됐다”며 “앞으로도 사할린 동포들이 음성군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결 음성사할린동포회장은 “처음 고국에 돌아왔을 때와 비교해 현재 음성군에 거주하는 동포 수는 적지만 앞으로도 계속 음성군을 사랑하고 서로 돈독한 정을 나누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