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 공연 포스터(사진출처 : 옥천군청)
옥천군은 9일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2023년을 잘 마무리하고 힘찬 기운으로 2024년을 맞이하자는 바람을 담아 군민과 방문객들이 신명나게 한껏 즐기는 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 전통 공연을 진행한다.
‘용을 쫓는 사냥꾼’은 용을 잡아 큰 부자가 되려는 사냥꾼들과 용의 속고 속이는 황당한 모험기로 전통 마당놀이와 현대적 유머가 결합한 퓨전 전통 공연이다.
이 공연은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이 2015년 국립국악원에서 초연한 이래 2016년 국립대구박물관, 2017년 국립전주박물관, 국립남도국악원 등의 공연을 거쳐 올해에는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초청공연을 진행했다. 또한 2019년에는 한국관광공사 테마여행 10선 콘텐츠 선정, 2020년~2022년에는 한옥자원상설공연으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50분까지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옥주관 잔디마당에서 무료로 진행하며, 길놀이로 시작하여 ‘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으로 이어지고, 기접놀이라는 용기(龍旗) 퍼포먼스로 막을 내린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마당놀이는 아이와 어른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 맞춤 공연으로서, 함께 즐기면서 삶의 여유를 충전하고, 옹골찬 기운으로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이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전통문화체험관 홈페이지를 살펴볼 수 있으며, 문의는 옥천전통문화체험관(☎043-730-3419)으로 하면 된다.